메타버스 산업의 미래

메타버스라는 단어를 많이 들어보시죠?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하여 만들어진 가상 세계를 의미합니다. 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하여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가는 메타버스는 디즈니, 메타, 네이버, 카카오 등 대기업들도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었는데요. 오늘은 이러한 메타버스 산업의 축소 또는 중단된 이유를 간단히 포스팅해 보려 합니다.

메타버스란?

메타버스는 가상 세계를 의미하는 용어로, '메타'(meta)와 '유니버스'(universe)를 합성한 신조어입니다. 이 용어는 1992년 출간된 소설 '스노 크래시'에서 처음 등장했습니다.

메타버스는 현실과는 다른 가상의 세계를 의미하며, 여러 개의 가상 세계가 연결되어 하나의 넓은 세계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상 세계에서는 실제로 사람들이 활동할 수 있으며, 현실 세계와의 상호작용이 가능합니다. 메타버스에서는 콘서트나 음악 발표회 등 다양한 이벤트도 열리고 있습니다. 메타버스는 현실의 기능도 영위할 수 있기 때문에, 가상현실과 현실이 서로 융합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메타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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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의 현재 상황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사회가 되면서 몇 년간 큰 주목을 받고 있는 IT산업으로 더욱 각광받았습니다. 하지만 모든 산업이 그렇듯 빛이 있으면 그림자가 있듯이 이 메타버스 사업 역시 어두운 면이 존재하는데요.

 

가상 세계에서는 다양한 서비스와 콘텐츠를 제공하며, 2000년대 초반부터 온라인 게임이을 시작으로 발전하고 있었습니다.  메타버스는 현재 게임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쇼핑, 교육, 문화,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메타버스는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과 융합되어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가 등장하고 있습니다.

 

한 예로 네이버 제페토라는 앱이 유행하면서 10대 청소년들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렇게 어린 학생들이 메타버스에 열광하는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그건 바로 현실에서는 불가능한 일들을 게임 속에선 실현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내가 좋아하는 아이돌과 데이트를 한다거나, 학교 수업을 듣는 등 다양한 활동을 경험할 수 있죠. 또한 자신만의 아바타를 만들어서 친구들과 소통하거나 다른 유저들과 교류하며 놀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죠.

 

그러나 최근 들어 디즈니는 메타버스 사업 관련 직원 50명을 해고하고 사실상 메타버스 관련 부서를 없애는 조직 개편을 실시하였습니다. 또한 페이스북에서 메타로 개명한 메타도 메타버스 엔지니어를 정리해고 대상에 포함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는  메타버스 사업이 기대한 만큼 성과를 내지 못하였거나, 메타버스 시장이 예상보다 성장하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에서 출발한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까지는 대부분의 서비스가 무료로 제공되고 있으며, 유료서비스라고 하더라도 이용자에게 돌아오는 혜택이 크지 않습니다. 또한, 메타버스 사업은 막대한 자금이 필요한 분야이기도 하며, 현재 시장이 완전히 형성되어 있지 않아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도 존재합니다.  마지막으로는 사생활 침해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현재로서는 개인정보보호 규제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기 때문에 만약 메타버스 속에서 범죄행위가 일어난다면 이를 추적하기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요인들이 메타버스 사업 축소의 이유로 작용하고 있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메타버스 향후 전망

메타버스시장은 미래의 산업 중 하나로 계속해서 성장과 발전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앞서 언급했듯이 여러 가지 문제점이 해결되지 않는다면 지금처럼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따라서 정부차원에서의 제도마련 및 지원이 필수적이며, 관련업계 종사자들의 노력이 동반되어야 합니다.

역설적으로 세계의 대기업들이 주춤거리는 시기 동안 우리나라 기업들은 이를 놓치지 않고 현실감을 높이는 기술과 서비스를 개발하는 등 적극적으로 투자를 하고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