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4.12 - [생활정보] - 24절기 간단히 이해하기
우리나라에서는 사계절 내내 미세먼지와의 전쟁을 치르고 있습니다. 특히 봄과 가을 같은 환절기에는 중국발 황사나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이 증가하면서 호흡기 질환 환자들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매일 아침 일어나서 날씨 어플을 켜면 항상 미세먼지 농도를 체크하게 되고, 마스크 없이 외출하기 힘든 날들이 계속되고 있죠. 그래서 이번 주제는 미세먼지에 관한 글로 선정했어요.
미세먼지로 인한 건강 문제는 어떤 것이 있나요?
미세먼지는 우리 몸에 매우 해로운 영향을 끼칩니다. 먼저, 호흡기 질환을 악화시키는데, 특히 천식 환자나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 환자에게는 매우 위험합니다. 또한, 미세먼지는 심혈관계 질환의 발생 위험을 높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미세먼지 대처법을 알아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미세먼지 실용적인 대책
미세먼지 수치가 높을 때 환기해도 되나요? 정답은 NO!입니다.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는 창문을 닫고 공기청정기를 트는 것이 좋아요. 하지만 실내공기질 유지를 위해서 하루 2번 10분씩 환기는 필수랍니다. 또한 요리를 하거나 청소를 할 때 발생하는 오염물질들을 배출하기 위해 반드시 환기를 해야 하는데요, 이때 외부로부터 유입되는 미세먼지 양이 많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주방 후드나 환풍기를 켜고 하는 걸 추천드려요.
환기 시 맞바람이 치도록 앞뒤 창문을 모두 열어야 한다는 점도 잊지 마세요. 그래야 효과적으로 환기할 수 있습니다. 만약 그렇지 않으면 일부 창문의 틈새로 들어온 바람이 다른 쪽 문을 통해 빠져나가기 때문에 오히려 역효과가 납니다.
집 안에서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요?
실내공기는 실외공기보다 약 4배가량 나빠요. 특히 초미세먼지는 입자가 작아 호흡기로 걸러지지 않고 폐포까지 침투한다고 하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데요,
1) 물걸레 또는 진공청소기를 이용해 자주 청소한다.
2) 창문을 닫아둔다.
3) 외출 후 손 씻기, 양치질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한다.
4) 과일, 채소류는 충분히 세척 후 섭취한다.
5) 환기 시에는 대기오염도가 낮을 시간대를 선택한다.
6) 황사방지용 마스크를 착용한다.
7) 노약자, 어린이, 호흡기 질환자의 경우 외출을 자제한다.
다음은 황사 마스크에 관한 내용인데요.
일반적으로 KF80, KF94, KF99 등 숫자가 높을수록 차단율이 높은데요, 이 중에서도 KF 80 이상부터는 성능차이가 크지 않다고 해요. 따라서 식약처 인증마크인 KF 마크만을 확인하면 된답니다. 다만 어린이용 마스크는 얼굴 크기에 맞게 조절해서 착용해야 하니 참고하세요!
1) 외출 시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한다. (KF80 이상)
2)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 의약외품 문구 및 KF80 표시를 확인한다.
3) 세탁 시 모양이 변형되어 기능을 유지할 수 없으므로 세탁하지 않는다.
4) 임산부, 호흡기·심혈관질환자, 어린이, 노약자 등 마스크 착용으로 호흡이 불편한 경우 사용을 중지하고 의사 등 전문가와 상의한다.
5) 착용 후 마스크 겉면을 만지지 않는다.
6) 수건, 휴지 등을 덧댄 후 마스크를 사용하지 않는다.
7) 사용한 마스크는 재사용하지 않는다.
8) 호흡기 증상이 있거나 천식환자는 의사와 상의 후 사용한다.
9) 어린이에게 마스크를 씌울 땐 끈을 묶어서 밀착시켜 준다.
10) 마스크를 장시간 사용하거나 수건, 휴지 등을 덧대어 사용하면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
11) 코 부분 철사 부분을 눌러 코에 밀착시킨다.
12) 턱 쪽으로 당긴 상태에서 양쪽 날개 끝을 오므려준다.
13) 틈새가 없는지 확인한다. 밀착되지 않으면 틈새로 미세먼지가 샐 수 있으니 유의한다.
14) 천식환자라면 황사방지용 마스크보다는 수술용 마스크를 쓰는 게 좋다.
15) 보건용 마스크는 정전기 필터 방식이라 세탁하면 정전기 힘이 없어져 제 기능을 하지 못한다.
미세먼지 관련 유용한 음식들
1) 눈 건강에 좋은 비타민A가 풍부한 당근, 블루베리, 시금치 등 녹황색 채소를 먹는다.
2) 녹차 카테킨 성분은 중금속 해독효과가 있고 기관지 내 미세먼지 제거에 도움 된다.
3) 고등어, 연어, 꽁치 같은 등 푸른 생선엔 오메가-3 지방산이 많아 기도 염증 완화에 도움 된다.
4) 미역, 다시마 등 해조류 역시 끈끈한 알긴산 성분이 체내 유해물질을 흡착해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데 탁월하다.
5) 마늘 알리신 성분은 살균작용이 뛰어나 수은, 비소, 카드뮴 등 중금속이 체내에 쌓이는 것을 막아준다.
6) 브로콜리 설포라판 성분은 폐에 들러붙은 세균이나 담배 찌꺼기 같은 유해물질을 씻어낸다.
7) 비타민C가 풍부한 과일과 채소를 먹으면 면역력 강화에 도움 된다.
8) 홍삼 사포닌 성분은 기침을 멎게 하고 가래를 삭이는 효능이 있다.
9) 도라지 사포닌 성분은 목 주위 통증 완화에 도움 된다.
10) 생강 진저롤 성분은 항염증 작용을 해 감기 예방에 효과적이다.
11) 오미자 리그난 성분은 간세포 활성화를 돕고 간 손상을 억제한다.
12) 은행 징코플라본 성분은 혈액순환을 도와 혈전 생성을 억제한다.
13) 무 식이섬유 효소 아밀라아제 덕분에 소화불량 개선에 도움 된다.
14) 미나리 엽산 함량이 높아 빈혈예방에 좋고 베타카로틴 성분은 항산화 작용을 한다.
15) 고구마 베타카로틴 성분은 항암효과가 있으며 알라핀 성분은 변비 해소에 도움 된다.
16) 토마토 라이코펜 성분은 전립선암세포 증식을 억제한다.
17) 사과 펙틴 성분은 장운동을 촉진해 배변활동을 원활하게 돕는다.
18) 양배추 유황성분은 위장 점막을 보호하고 위궤양 치료에 도움 된다.
19) 파슬리 칼슘, 철분, 마그네슘 등 무기질이 풍부하며 신경안정제 역할을 한다.
20) 양파 퀘르세틴 성분은 혈관 벽의 손상을 막고 나쁜 콜레스테롤 축적을 방지한다.
21) 당근 베타카로틴 성분은 시력보호에 좋으며 카로티노이드 성분은 백내장 예방에 도움 된다.
22) 호박 베타카로틴 성분은 피부노화를 지연시키고 암 예방에 도움 된다.
23) 고추 캅사이신 성분은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며 지방 분해를 돕는다고 알려져 있다.
기타
1) 생리식염수로 콧속을 씻어내는 것도 도움이 된다.
2) 몸속 수분이 부족하면 호흡량이 많아져 미세먼지 흡수량이 증가하므로 물을 많이 마신다.
3) 가습기를 틀거나 젖은 빨래를 널어 습도를 높여주는 것도 방법이다.
4) 인공눈물을 넣어 눈을 촉촉하게 만들어주면 눈물샘을 통해 안구 표면에 붙은 미세먼지가 씻겨 내려간다.
요즘같이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에는 실외활동을 자제하게 되는데, 이럴 때일수록 실내 환경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하는데요. 식물은 광합성 과정에서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배출하는데, 이를 이용해 실내 공기를 정화시킬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식물로는 아레카야자, 관음죽, 인도고무나무, 대나무야자, 보스턴고사리 등이 있습니다.
미세먼지는 우리 몸에 매우 해로운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미세먼지 대처법을 알아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스크를 착용하고,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는 것은 물론이고, 실외 활동을 자제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는 건강에 대한 걱정을 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대처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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