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의 효능과 주의점

포도는 과일 중에서도 항산화 성분인 안토시아닌 함량이 높은 편입니다. 이 덕분에 노화 방지 및 암 예방 효과가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또한 칼륨 함유량이 높아 나트륨 배출을 도와 혈압 조절에 도움을 주고 골다공증 같은 뼈 질환 완화에도 좋다고 합니다. 이렇게 몸에 좋은 포도지만 잘못 먹으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포도의 효능과 섭취 시 주의사항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포도는 유럽종과 미국종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유럽종 포도는 포도주 제조용으로 주로 사용되며, 미국종 포도는 생과용으로 크고 색이 진하며 씨가 크고 많습니다. 또한, 한국에서는 생식용으로 가장 많이 재배되는 종으로 '캠벨 얼리'라는 종이 있습니다. 캠벨포도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는 품종이에요. 당도가 높고 신맛이 적어 생과용으로 적합하답니다. 씨가 없고 껍질째 먹을 수 있어서 먹기 편하다는 장점이 있어요. 다만 과육이 물러서 저장성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개량종인 MBA(머루포도)나 샤인머스캣 등 다양한 품종이 개발되어 수입되고 있다고 해요. 포도 종류는 적포도, 청포도, 황포도, 검은포도, 초록포도 등이 있습니다

포도의 효능은?

우선 첫 번째로는 항암효과입니다. 포도껍질속 폴리케놀로 분류되는 레스베라트롤이라는 성분이 심장 질환을 예방하고 혈당을 낮추며 암세포 증식을 억제한다고 해요. 레스베라트롤 외에도 포도에는 케르세틴, 안토시아닌 및 카테킨이 포함되어 있어 암에 유익한 효과가 있을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는 피부미용 효과입니다. 포도 속 비타민C와 B 그리고 유기산성분이 노화방지 및 미백효과를 준다고 합니다.

세 번째로는 피로해소 효과입니다. 포도 안에 포도당과 과당이 풍부해서 지친 몸에 활력을 주고 피로해소에 도움을 줍니다. 네 번째로는 눈건강 개선 효과입니다. 포도 안에 안토시아닌이라는 성분이 눈의 피로를 풀어주고 시력저하를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하네요. 또한 레스베라트롤, 루테인 및 제아잔틴과 같은 여러 화합물이 함유되어 있어 노화 관련 황반변성, 백내장 및 녹내장을 비롯한 일반적인 안과 질환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다섯 번째로는 당뇨병 예방입니다.  포도는 당도가 높지만 혈당 지수는 낮습니다. 또한 포도의 화합물은 고혈당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포도씨와 껍질은 먹어도 돼나요?

 

보통 포도 껍질과 씨를 뱉고 알맹이만 먹는 경우가 많은데요. 하지만 포도씨에는 폴리페놀 성분이 풍부해서 항암효과가 있고 동맥경화·심장병 예방에도 탁월하기 때문에 같이 먹는 게 좋습니다. 다만 소화기능이 약한 사람은 설사를 유발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고 하네요.

포도껍질의 하얀 부분엔 ‘레스베라트롤’이라는 성분이 들어있어 콜레스테롤을 흡착해 심혈관질환을 예방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깨끗이 씻어 껍질째 먹는 게 좋은데요. 단, 당뇨 환자라면 혈당 수치가 급격히 올라갈 수 있으므로 삼가는 게 좋고, 다이어트 중이라면 과당이 많아 적당히 먹어야 한다는 점 참고하세요.

 

주의점 및 보관방법은요?

일반적으로 실온 또는 냉장 보관하면 되는데요. 포도를 구입하면 포도가 종이로 별도로 싸여 있는데요 이는 보통 재배시 병균,해충,농약을 막기 위하여 포도가 자랄때 부터 씌워 놓은거라 구입후 종이를 벗겨 내시고, 냉장고에 보관할 때는 신문지나 종이에 싸서 보관하면 수분 증발을 막아 신선함을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먹기 직전 물에 씻으면 농약 걱정 없이 먹을 수 있다는 점도 알아두세요. 포도는 수확 후 빠르게 상하기 때문에 보존하기가 어렵습니다. 따라서, 포도를 구매할 때는 신선도에 주의하고, 보관 시 냉장고에 보관하며 가능한 빨리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